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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30분 연수구 옥련동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인천발 KTX(고속철도) 비전선포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 인천으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인천발 KTX 실현을 위해 경기 화성 어촌역~경부선 구간을 잇는 연결선(3.19㎞) 공사를 착공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역에서 출발한 KTX는 수인선을 타고 어촌역까지 가서 연결선을 거쳐 경부선으로 연결된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KTX 송도역사, 초지역사, 어촌역사 건립 공사와 함께 이뤄진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인천공항, 인천항, 인천발 KTX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선포식에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인천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천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