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인
네오이뮨텍(Reg.S)(950220)이 상장 첫 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네오이뮨텍은 시초가 대비 9.33%(1400원)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7500원)의 2배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664.65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9조3465억8216만원이 모였다.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있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NT-I7은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유럽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T 세포 증폭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