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박상혁, 서울시에 건폐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 제안

김주영·박상혁 예비후보, 박원순 시장 만나
"차량이전 주안점 두고 5호선 연장 추진해야"
  • 등록 2020-03-13 오전 9:07:26

    수정 2020-03-13 오전 9:07:26

김주영(왼쪽)·박상혁 예비후보.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같은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와 함께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에게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많은 김포시민이 건설폐기장과 연계한 김포한강선 연결을 반대한다”며 “서울시도 기피하는 시설을 김포로 이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차량기지 이전에 주안점을 두고 5호선 연장 용역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 한강신도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건의했다.

그는 “향후 80만 대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포의 교통환경이 여전히 열악하다”며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확대, 증차를 통해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을 편안히 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김포를 기점으로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유치, 김포한강선 사업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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