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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난해 3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도의 마이너스 신세에서 벗어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관할 공개대상자 171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해말 기준 총 7억644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김 처장이 부임 후 최초신고한 지난해 7월 이후 약 5개월간 6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이다.
인사혁신처와 산하기관의 신고대상자 6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20억2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오동호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조사됐다. 오 원장은 1억여원 상당의 토지와 20억85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와 송파구 장지동 송파푸르지오 등 2채의 아파트와 부산 동구 범일동 상가건물 중 일부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 중이다.
이밖에도 4억4100여만원의 예금과 83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갖고 있다. 반면 채무는 종전 8억6900여만원에서 7억8100만원으로 줄었다.
박 차장은 1억2200만원 상당의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는 등 건물가액이 종전 6억3300만원에서 7억6400만원으로 불어난 반면 채무는 7억600여만원에서 7억86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