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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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설맞이 각계 인사와의 통화에서 대학신입생을 격려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물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나눈 행운의 주인공은 대학신입생인 이현준 씨였다. 문 대통령은 “입시 공부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들을 대학에서 해보길 바란다”고 권유하며 대학 입학을 축하했다. 이 씨는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창올림픽이 지금처럼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림픽 개막은 성황리에 잘 됐는데 남북관계에 대해선 젊은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물었다. 이 씨는 이에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구성 과정을 보며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