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거리노선확대·화물수송 증가…목표가↑-동부

  • 등록 2017-04-12 오전 8:31:43

    수정 2017-04-12 오전 8:31:4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동부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장거리 노선 확대와 화물수송 증가 등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 : Low Cost Carrier)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대형항공사(FSC : Full Service Carrier)로서 차별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상승 리스크가 크지 않은 점은 유류비 증가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지난해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재무리스크 재개 가능성 또한 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노 연구원은 “작년 1분기 대비 50% 가까이 상승한 유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면서도 “원·달러 환율이 작년 4분기 대비 하락해서 순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9115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을 예상한다”며 “공급감소에도 국제선 수송 여객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 탑승률은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 규제에 따른 영향은 중국 노선 감편과 일본·동남아시아 노선의 대체로 여객감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장거리 노선 증편으로 화물 수송량 증가 지속은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Jont Venture) 설립은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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