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CMO 수주 잔고 29억달러를 확보했고 15개 다국적 제약회사 대상 30개 이상 바이오 CMO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3공장을 완공하고 밸리데이션 추진을 계획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경우 세계 최초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기반 고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세계 최초 엔브렐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통해 시장을 선점했다. 베네팔리의 분기별 유럽 시장점유율은 램시마와 유사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29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7.3% 늘었고, 영업손실 30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도 1768억원으로 적자지속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24일 세계 2번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Lusduna) 유럽 허가를 발표했다”며 “이로써 세계 최초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세계 2번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Flixabi)를 포함해 최다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허가 신청 추진 계획”이라며 “결국 5개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확보, 2개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 확보로 최다 바이오시밀러 허가 회사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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