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8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보통주와 우선주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보통주 1억 9670만 7656주와 우선주 1114만 7143주는 7대1 비율로 감자된다. 자본금은 1조 2124억 8600만원에서 감자 후 1732억 1200만원으로 줄어든다. 신주는 오는 5월 6일 상장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 7685억원, 영업손실 2535억원을 기록했다. 비지배 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20.2%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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