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법무부는 17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7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발병한 뒤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줄어들자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를 9월까지 면제했다. 이후 10월 말까지 한차례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회복세에 있다”며 “를 지원하기 위해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조치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자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25만 3582명에 달했지만 6월과 7월에는 4만~5만명 선에 그쳤다. 8월 14만 6824명으로 늘었고, 9월에도 17만 5732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