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 기자]‘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올해 연례서한을 내달 1일 공개할 계획이다. 버핏은 지난 1997년 이후로 매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드시 봐야할 주식투자 바이블로 여겨진다.
| 워렌 버핏 |
|
버핏의 여비서 데비 보사네크는 이메일을 통해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이 이번주 금요일인 3월1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최근 4년간 매번 토요일에 이를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금요일로 바꿨으며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매년 주주총회를 다른 기업들과 달리 휴일인 토요일에 관례적으로 열어왔다.
버핏은 발표 내용들을 투자자들이 소화하고 기자들이 기사 표제 등을 뽑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주말 이른 시간에 발표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특히 올해 주주서한은 버핏이 사모펀드 3G캐피털과 함께 미국 식품업체 하인즈를 인수한 후 일 주일 뒤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