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눈썰매장은?" 서울시 스케이트·썰매장 7選

  • 등록 2013-01-04 오전 11:57:01

    수정 2013-01-04 오전 11:57:01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아이스가든.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4일 적은 돈으로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스케이트·눈썰매장 7곳을 소개했다.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은 가장 긴 슬로프(130m)의 눈썰매장이 있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공원 옆에 있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는 스케이트장도 있다. 스케이트 대여료와 이용료(1시간) 각각 1000원으로 무료 스케이트교실도 운영된다.

옛 시절을 추억하며 논바닥 얼음썰매를 타고 싶다면 보라매공원과 노들텃밭이 제격이다. 논바닥에 물을 채워 얼음썰매장을 조성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에는 6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눈썰매장이 있다. 길이 80m의 성인용 눈썰매장도 있지만 길이 30m의 유아용 눈썰매장을 추가로 만들었다. 자유이용권(8000원)으로 눈썰매장, 회전그네, 꼬마기차, 4D영상체험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얼음썰매장과 함께 등 축제도 진행된다. 오는 6일까지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인형, 뱀띠해 소망엽서 달기 등을 주제로 한 등불이 전시된다.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는 1350㎡ 규모의 넓은 아이스링크장인 ‘아이스가든’이 있다. 소인 1000원, 중·고등학생 1500원, 성인 2000원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 강습도 운영한다.

이제 서울시 명물로 자리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올해는 서울도서관과 연계, 책 읽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됐다. 주말 오후에는 마술, 아카펠라 등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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