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거품 빠진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독일차 잡는다"

월 200대 판매목표..스마트 사이징 250모델 첫 선
가격 5980만~7730만원..최대 1120만원 낮아져
  • 등록 2012-03-12 오전 11:06:44

    수정 2012-03-12 오후 1:32:12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겨냥해 몸값을 낮춘 렉서스의 올해 첫번째 신차 `뉴 제너레이션 GS`가 등장했다.

렉서서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본 투 드라이브` 뉴 제너레이션 G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GS는 총 5년에 걸친 개발기간을 거쳐 차세대 렉서스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GS 350과 GS 450h의 풀모델 체인지와 동시에 파워트레인의 스마트 사이징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GS 250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GS 450h는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렉서스는 차량을 구성하는 드라이빙, 안전 기술, 스타일링, 편의사양 등 전 분야에 대한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통해 뉴 제너레이션 GS를 탄생시켰다. 뉴 제너레이션 GS는 전량 렉서스 LS, IS F 등을 생산하는 일본 도요타 타하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 카나모리 요시히코 뉴 제너레이션 GS 수석 엔지니어(사진 왼쪽)와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사진 오른쪽)이 뉴 제너레이션 GS F SPORT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
뉴 제너레이션 GS에는 직분사 방식의 V6 2.5 4GR-FSE 엔진과 V6 3.5 2GR-FSE 엔진을 장착했으며, 공인연비는 새로운 연비 기준 GS 250 모델이 GS 250은 복합 9.9km/ℓ(도심: 8.6km/ℓ, 고속도로 11.9km/ℓ), GS350은 복합 9.5km/ℓ(도심: 8.2km/ℓ, 고속도로 11.7km/ℓ)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이날 "뉴 제너레이션 GS는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본질에 가장 충실한 차"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제품과 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사면 언제나 만족하는 렉서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 가격(베이스 모델 기준)은 뉴 제너레이션 GS 250이 5980만원, GS 350이 6580만원, GS F SPORT는 773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기본형 슈프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1120만원 싸졌다. 또 7580만원으로 책정된 이그제큐티브 모델도 기존 대비 270만원 저렴해졌다.

렉서스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향상됐으나 보다 많은 고객들이 뉴 제너레이션 GS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을 잡았다"며 "판매목표는 월 200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이날 출시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지역단위 출시 행사를 갖고 전국 16개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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