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해외증시 동반조정`

  • 등록 2008-01-02 오전 11:16:06

    수정 2008-01-02 오전 11:16:06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둔화 우려로 2007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감한데 이어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주변국도 동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선물 매도로 시장 베이시스가 나빠지자,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한 순매도가 늘고 있다.

매수차익잔고가 여전히 사상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프로그램 물량이 배당락일에도 청산되지 않아 시장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0.64% 내린 1885.04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는 3.82% 오르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건설이 새 정부의 의지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최근 인수위는 최근 '빅5'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경제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이 4~5%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형주 및 코스닥 진영에서도 삼호개발과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이른바 대운하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들썩거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려는 듯 사흘 연속 오르며 710선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1.01% 오른 711.31을 기록중이다.

IPTV관련법 통과로 컨텐츠업체와 서비스 장비, 셋톱박스 업체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 에스인포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샐런과 휴맥스 다산네트웍스 KTH 등이 강세다.

IPTV 수혜주로 꼽히는 하나로텔레콤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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