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성 땅값 0.4%상승..東동탄 영향

  • 등록 2007-06-27 오전 11:00:10

    수정 2007-06-27 오전 11:00:10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분당급신도시로 발표된 東동탄의 영향으로 화성시와 용인시 기흥구 땅값이 수도권 평균 땅값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땅값 변동률은 0.26%로 전달과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당급신도시 東동탄(6월1일 발표)의 영향권인 화성시 땅값은 4월 0.42%에 이어 5월에도 0.40% 올랐다. 또 이 지역에 접해 있는 용인시 기흥구 땅값은 4월 0.23%에서 5월에는 0.51%로 치솟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화성시 땅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마련해 놓았지만 개발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시의 땅값 상승률(0.41%)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경기도 각각 0.34%, 0.30%를 기록했다. 인천은 동구와 중구가 강세를 보였다. 동구는 동인천역세권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0.72% 상승했으며 중구는 영종도 개발 기대감으로 0.65% 상승했다.

서울 유턴프로젝트의 출발점인 용산구(0.67%)와 성동구(0.66%) 역시 쌍끌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토지거래량은 21만6115필지로 작년 동월대비 13.3% 줄었다. 하지만 전월(20만3467필지)보다는 소폭 늘었다.

■5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인천 동구 0.72%
서울 용산구 0.67%
서울 성동구 0.66%
인천 중구 0.65%
경기 양주시 0.63%
경기 포천시 0.57%
부산 강서구 0.55%
부산 기장군 0.54%
용인 기흥구 0.51%
경기 오산시 0.48%

■4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인천 중구 0.67%
서울 용산구 0.66%
인천 연수구 0.66%
서울 성동구 0.63%
인천 서구 0.56%
부산 기장군 0.47%
경기 하남시 0.47%
서울 양천구 0.46%
경기 파주시 0.46%
부산 사상구 0.45%

■3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3%
인천 중구 0.70%
서울 성동구 0.67%
경기 양주시 0.57%
서울 광진구 0.52%
인천 서구 0.51%
서울 양천구 0.51%
부산 강서구 0.49%
서울 서대문구 0.47%
서울 마포구 0.46%

■2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7%
경기 광주시 0.75%
서울 성동구 0.70%
경기 양주시 0.67%
용인 처인구 0.66%
인천 옹진군 0.58%
경기 안성시 0.57%
인천 중구 0.57%
서울 마포구 0.56%
경기 하남시 0.55%

■1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경기 광주시 1.16%
서울 용산구 0.79%
서울 성동구 0.78%
대구 달성군 0.76%
용인 처인구 0.76%
인천 옹진군 0.73%
서울 동작구 0.72%
경기 의정부 0.67%
인천 서구 0.66%
인천 중구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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