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누적 9000기 출고..트럼프 신도시·우크라 재건 수혜 노린다

  • 등록 2024-12-09 오전 9:13:11

    수정 2024-12-09 오전 9:13:11



글로벌 탑티어(Top-tier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지난 7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콘크리트펌프카(CPC) 누적 출고 9000호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진건설로봇 고현국 대표이사, 펌프카협의회 정수면 회장, 국내 주요 고객 및 협력업체 관계자를 포함한 약 8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펌프카 역사를 이끌어온 선도 기업으로,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Top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북미 콘크리트펌프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기준 2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 내 전진건설로봇의 콘크리트펌프카 출고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2005년 1000호기 출고 이후 2016년까지 5000호기를 달성하는 데 약 12년이 걸렸지만, 그 이후 9년 만인 2024년에 9000호기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재건 사업 수요 증가라는 시장 환경 변화와 전진건설로봇의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신도시(프리덤 시티) 및 인프라 투자 공약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전진건설로봇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회사는 생산능력(capa) 증설,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현국 대표이사는 “전진건설로봇의 9000호기 출고는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이는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CPC와 차세대 자율형 건설로봇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친환경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9000호기 출고를 기점으로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며,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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