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 1% 강세 출발…2650선 회복

개인·외국인 ‘사자’…기관 매도 우위 나타내
“내일 휴장 경계심과 CPI 대기 심리가 관건”
업종별 대부분 강세…기계·전기전자 등 오름세
시총 상위 종목 오름세…삼전·SK하닉 모두 강세
  • 등록 2024-08-14 오전 9:12:29

    수정 2024-08-14 오전 9:12:2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61포인트(1.17%) 오른 2652.11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15억원, 11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34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강세 마감했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하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인식 속에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63포인트(1.04%) 오른 3만 9765.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04포인트(1.68%) 상승한 5434.43으로, 나스닥지수는 407.00포인트(2.43%) 오른 1만 7187.61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출발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휴장을 앞둔 경계심리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대기 심리를 뚫고서 어느 정도 주가를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3%, 0.82%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69%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2.0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1.9%, 1.7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0.41%, 0.10%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58%) 오른 7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5000원(2.75%) 오른 18만 6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0.76%, 1.03% 오름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43%) 내린 93만 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생명(032830)과 크래프톤(259960)도 각각 0.43%, 1.21%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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