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엔젠바이오(354200)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플러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유망 수출기업을 선정해 수출바우처, 해외 마케팅, 시중은행과 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력, 혁신성을 중점으로 신청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 및 기술의 경쟁력, 글로벌 진출 역량 등을 평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엔젠바이오를 비롯한 1038개사를 선정했다.
| (사진=엔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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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기업은 작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1억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에서 제공하는 바우처를 통해 이달부터 11개월간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5년에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암 정밀진단 시약 및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0곳 이상의 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독일, 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튀르키예 등 20개국 이상 수출도 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 예측, 진단, 표적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암 정밀진단 기업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