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대표 양주일)가 대체불가토큰(NFT) 얼라이언스 ‘그리드’ 참여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리드 밋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라운드엑스 본사에서 진행된 그리드 밋업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 간 소통과 향후 그리드의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밋업에는 △이마트24 △카카오브레인 △아모레퍼시픽 △팔라(Pala) △하바(Havah) △스냅태그 △엔젤리그 등 50개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 그라운드엑스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그라운드 밋업을 진행했다.(사진=그라운드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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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밋업에서는 김이경 그라운드엑스 NFT팀 리드가 연사로 나서 그리드 프로젝트 현황과 협업 실행 기업 중심으로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활용한 NFT 에어드롭 및 소유자 인증, NFT 보유자 대상 프라이빗 세일 기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했다.
그라운드엑스는 지난 7월 NFT 얼라이언스인 그리드를 출범하고 기업간 협업 모델 구축하고, 실생활에서 NFT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그리드 참여 및 논의 중인 기업은 약 200곳이다.
그라운드엑스는 기업들이 NFT 기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클립 지갑 연동,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그리드 프로젝트 추진 사례와 관련 업계 정보를 지속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양주일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이번 밋업을 통해 그리드 기업 간 협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웹3로 나아가는 지금 다 같이 힘을 합쳐 유의미한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그라운드엑스가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