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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경제가 매우 위중한 상황인데 지금 대통령실 채용제도와 관련해서 사실을 왜곡해서 프레임을 통해 공적 채용을 한 비서진을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공개 채용제도가 아니고 비공개 채용제도, 소위 말하는 엽관제라는 게 강 수석의 설명이다. 즉, 비공개 채용을 통해서 하지만, 검증과 여러 가지 자질 능력 등을 평가한 뒤 공적 채용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도 시민사회수석으로 내정되어서 인사혁신처나 국세청이나 검찰이나 경찰청에서 파견된 분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았다”면서 “저도 현직 검사로 파견된 분으로부터 30분간 인터뷰를 했다. 저의 재산이라든지 세금 납부 관계, 또는 여러 가지 저의 경력에 대해서 많은 평가를 받았고, 그것을 한 달 정도 검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적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우 행정관의 아버지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지역구 선거관리위원이고, 최근 사표를 낸 안모 씨도 동생이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적 검증 항목에 들어가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아버지가 선관위원이었다는 것과 우 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에 참여한 것과는 전혀 이해충돌이 없다”고 답했다.
강 수석은 “아버지가 지역선관위 위원이라고 하더라도 우 행정관이 대통령실 행정비서로서 일하는 데 전혀 이해충돌이 없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왜 지역선관위원 아들이 대통령실 비서실에 취직을 할까’라고 자꾸 프레임을 씌우면 안된다. 이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안씨의 경우) 동생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 등을 검증에서 다 다뤄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검증에서 다루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의 검증시스템에 대한 약간의 틈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유튜버 누나가 대통령실 채용되는 과정에서 유튜브 활동을 하고 그분이 다소 우파 지향적인 것이 문제가 된다라는 것 등을 이해충돌로 다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