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1위(5월 2주차)를, 교보문고에서는 베스트셀러 4위(5월 첫 주|온·오프 취합)로 집계됐다.
출판계에 따르면 출판사 더휴먼은 문 전 대통령 퇴임에 맞춰 10일 ‘문재인의 위로’를 출간했다. 문 전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이던 2012년 8월 낸 포토에세이 ‘문재인이 드립니다’의 개정판이다. 지난 9일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의 글이 일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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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도 어려운데 그게 가능하겠는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모두 내게 유익이 된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나를 필요로 해 줘서 고맙다. 덕분에 나는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나를 의심해 줘서 고맙다. 덕분에 나는 더 정직할 수 있었다. 나를 이해해 줘서 고맙다. 덕분에 나는 더 소신껏 일할 수 있었다. 나를 미워해 줘서 고맙다. 덕분에 나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더휴먼은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연설문 100편을 추린 ‘대통령 문재인 명연설 100’도 13일 출간했다. 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과 화보집 세트,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발표된 연설문을 묶은 ‘대통령 문재인의 5년’도 예약 판매 중이다.
예스24에서는 ‘운명’ 등 나머지 책 모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랐다. 연설집 ‘대통령 문재인 명연설 100’은 종합 6위, ‘문재인의 운명 세트’와 ‘대통령 문재인의 5년’은 예약판매로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