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내일(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약 3주간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종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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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말에서 3월 중순경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 확인되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만 18세 이상 성인 4431만 4159명 중 3차 접종을 하지 않은 2차 접종완료자는 1262만 6495명이다. 전체 성인의 28.5%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부분 올 상반기 내에 2차 접종 후 180일이 경과될 전망이다.
정부는 4월 이후로 방역패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어느 시점에 해제할지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손영래 반장은 전일(17일)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는 큰 틀에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맞물려 대응체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조치는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는 위중증 환자, 의료체계 여력 등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영국의 3차 접종 후 경과기간에 따른 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는 15주 경과시 20~40%로 나타났다. 또 입원예방효과는 10~14주 경과시 70~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