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의 대안처로 단독형 타운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 제주국제학교 아이비스127 단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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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전화상담 건수는 4만 24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만 2250건을 넘어선 사상 최대수치이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2019년(2만 6257건) 대비 60.9%(1만 5993건)이 급증하며 4만건을 훌쩍 넘었다.
층간소음 문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단독형 타운하우스가 층간소음을 방지하는 확실한 대안처로 각광받고 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 아이들의 생활과 행복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면서 타운하우스 분양도 활기를 얻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주국제학교 아이비스127’ 타운하우스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가까운 약 3만㎡ 대지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다. 지상 3층, 21개 동 전용면적 98㎡~99㎡(실사용면적 242㎡~265㎡), 총 1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타운하우스는3층 단독형 구조로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없이 아이들의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 및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일대에서는 타운하우스 ‘포레스트247’이 선착순 분양 중이다. ‘포레스트247’는 2~3층 규모로 단독형 전원주택으로 총 24가구를 모집 중이다. 세대별 주차공간을 설계해 이웃간 분쟁을 줄이고 층간소음에서 벗어나 아이들이나 반려견 등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높은 지대를 활용해 조망권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 하이 소사이어티 타운홈 ‘라피아노 천안아산’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95가구로 구성되며 개별정원과 테라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 더 힐 138’이 분양 중이다. ‘수지 더 힐 138’은 대지면적 5353㎡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17가구 규모의 단독 전원주택형 타운하우스이다. 6.6평에 달하는 중정 공간(서비스 면적)과 테라스 앞마당 정원을 제공해 평수보다 훨씬 더 넓고 개방감 있는 생활이 가능하고, 모바일로 연동되는 4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