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과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내에 국제에듀테크협력센터(ICE)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센터는 이달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및 부설 외고의 한국어학과 학습 교구로 인공지능(AI) 기반 일대일 한국어 말하기 학습앱‘ 지니케이’를 시범 서비스한다.
| 한컴과 윤선생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대에 국제에듀테크협력센터를 열었다. (사진=한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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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서비스 결과에 따라 베트남 정식 교과과정으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내년도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졸업시험에 한국어능력시험(IBT)을 도입하며 베트남 교육부 인증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성 윤선생 경영총괄 전무는 “자사의 교육서비스와 해외사업 운영 노하우, 한컴의 기술력, 하노이 국립외대가 보유한 최고의 인프라를 통해 에듀테크 1등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윤선생, 하노이 국립외대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