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사진) LS ELECTRIC(010120)(일렉트릭) 회장이 앞으로 10년 성장을 담보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디지털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속성장을 거듭하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다.
11일 LS일렉트릭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자균 회장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공유하는 ‘언택트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앞으로 10년의 가속 성장을 실현할 비전 ‘Drive Change for 2030’(비전 2030)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존재 목적은 단순 생존, 현상 유지로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컴퍼니’, ‘시장의 지배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LS일렉트릭은 새로운 비전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앞당겨진 시점에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빠르게 준비하면서 드라마틱한 가속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컴퍼니,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핵심가치는 ‘ACE’로 요약된다. ACE는 △시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한 실행력(Agility) △최고를 지향하고 창조적인 사고와 사업 방식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과감한 도전(Challenge) △스스로 일의 주인이 되고 동료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탁월 한 성과를 창출(Excellence)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민첩하고도 과감하며 탁월하게 일하는 구성원의 변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완성, 지속가능한 가속성장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해 33년 간 사용해온 ‘산전’이라는 이름을 뒤로 하고 ‘LS ELECTRIC’을 새 사명으로 변경한 데 이어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CIC 사업체계를 확립하는 등 올해 비전 선포를 앞두고 미래 성장 시대 진입을 위한 혁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