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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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사흘째인 14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김연아 선수는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김연아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연아 선수는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님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회장님과 아프리카 토고와 더반에 함께 갔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평창올림픽 유치 이후에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많이 애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조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 선수 시절 국제대회·전지훈련 참가 때 대한항공의 항공권 후원을 받았다. 조 회장은 생전에 대한항공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인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으로 해외무대에서 최상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스포츠·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인사를 후원했다.
|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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