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發 수출 비상…산업부 4일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4~9일)]
성윤모 장관, 3~6일 우즈벡·카자흐 방문…신북방정책 구현
  • 등록 2019-03-02 오전 11:30:00

    수정 2019-03-02 오후 1:04:38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 차량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연초 수출부진 속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4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관세청은 올 2월 수출액이 395억6000만달러(약 44조4700억원)로 전월보다 11.1% 줄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국제 반도체 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감소율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고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도 확산 추세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지난해 수출액 6000억달러를 돌파했었다. 정부는 올해도 600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나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신 북방정책 구현을 위해 3~6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지난달 28일 새로이 취임한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 2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16개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내 협정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RCEP는 아세안(동남아)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16개국이 참여한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성사한다면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속도를 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3월3일(일)

*성윤모 장관 해외출장(3~6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3월4일(월)

08:00 경제활력대책회의(정승일 차관, 서울청사)

△3월5일(화)

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

13:50 2019 스타일 테크데이(차관, 서울숲)

15:30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차관, KPC)

△3월6일(수)

△3월7일(목)

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

△3월8일(금)

주간보도계획

△3월4일(월)

10:00 수출활력제고대책 발표

┗10:00 정승일 차관 브리핑

11:00 산업부장관,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해 중앙아 방문

△3월5일(화)

11:00 2019 스타일 테크 데이 개최

11:00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 개최

△3월6일(수)

06:00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

11:00 2019년 제1회 외투정책협의회 개최

△3월7일(목)

11:00 미국 투자유치 활동 추진

△3월8일(금)

06:00 자원공기업 구조조정 이행점검회의 개최

06:00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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