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맑은 날씨' 나들이객, 각종 겨울 명소에 북적북적

  • 등록 2019-01-26 오후 3:43:55

    수정 2019-01-26 오후 3:43:5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토요일인 26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웠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라 나들이객이 많았다.

전국 각지 겨울 축제장과 스키장에는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강원도 곳곳에서는 굵직한 겨울 축제가 진행 중이다. 때문에 강원도내 겨울 축제에 관광객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쏠렸다.

‘2019 화천 산천어축제’는 폐막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았다. 역시 폐막 하루 전인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장과 평창 송어축제장도 방문객이 가득찼다.

이외 지역에도 겨울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는 추운 날씨에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4인승 썰매,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한 실외놀이터, 스노우 미로와 스노우볼 게임, 이글루 체험 등을 준비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 역시 겨울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민속촌은 겨울축제 ‘겨울동동’과 함께 얼음 썰매 타기, 연날리기, 빙어잡이, 매사냥 기초 훈련 등 향수를 자극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날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 제천얼음 축제에는 1만여명이 몰렸고, 무주 덕유산리조트스키장에는 오후 1시기준으로 8000명의 스키어가 방문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1200명이, 월악산국립공원에는 오전에만 3000명이 설경을 보러 겨울 산을 찾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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