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화 받은 서현 “역사적인 순간 함께 해 기뻤다”

文대통령 15일 오후 80분간 각계인사와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전화’
  • 등록 2018-02-15 오후 5:32:54

    수정 2018-02-15 오후 5:32:54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예술단과의 합동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가수 서현과의 통화에서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 포옹하는 모습들이 국민들 더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 같다”며 이번 삼지연관현악단과 합동 무대에 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며 “평화올림픽이 계속 이어져 평창 이후까지도 그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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