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게이단렌, 제27차 한일 재계회의..고용협력 논의

내년 봄 서울서 日기업 구인 공개세미나 개최
중국 포함한 3국간 비즈니스 서밋도 추진키로
  • 등록 2017-10-20 오전 9:00:00

    수정 2017-10-20 오전 10:59:13

20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열린 제27차 한일재계회의에서 허창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20일 오전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제27차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서로 다른 고용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단체는 내년 봄 한국청년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일본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등에 대해 공개세미나를 주최하기로 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와 도쿄올림픽 등에 따른 경기회복세로 일자리 수요는 큰 반면, 저출산 장기화로 이미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구직자 1인당 약 1.52개의 일자리가 존재해 일자리 수요가 구직자 공급을 초과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올해 9월 청년 체감실업률이 집계이후 가장 높은 21.5%를 기록하는 등 취업시장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구직난이 심해지며 청년층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 역시 늘고 있다.

양측은 이 밖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동북아 정치ㆍ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한·일·중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따라 3국간 정상회담 시기와 연계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한국 측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 윤 삼양홀딩스 회장, 손경식 CJ 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등 15명이, 일본에서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야마니시 켄이치로 미쓰비시 회장 등 경단련 회장단을 주축으로 기업인 17명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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