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매직 매각은 지난 25일 예비입찰을 통해 SK네트웍스(001740), CJ(001040), 현대백화점(069960), AJ네트웍스(095570), 유니드(014830) 등 5개 전략적 투자자와 CVC캐피탈,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2개 재무적 투자자가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매각주체인 글랜우드측은 입찰가격이 비슷한 수준일 경우 재무적투자자(사모펀드·FI)보다 전략적 투자자(SI)에게 매수 우선순위를 줄 예정”이라며 “전략적 투자자들의 인수의지가 강해 가격경쟁이 예상 이상으로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유경제·렌탈업 등이 포함된 국내 애프터마켓 규모는 2014년 기준 93조원으로 아직 시작단계라는 평가다. 가전 렌탈이 포함된 가정용품·여가 애프터마켓 규모는 4조7000억원 수준으로 5년 내 7조원, 장기로는 2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의한 월세 중심의 부동산 공급변화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보편화와 가구·가전 렌탈 등 주거관련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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