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국제유가 반등 지속

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우위 기조 이어가
  • 등록 2016-08-05 오전 9:14:58

    수정 2016-08-05 오전 9:14: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33%) 오른 2006.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20포인트 오른 2006.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7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투자심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1만8352.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상승한 2164.25로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5166.25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0달러(2.7%) 오른 배럴당 4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5원 내린 111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70억원,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07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하락 업종보다 많다. 기계(1.03%) 전기·전자(0.84%) 의약품(0.58%)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0.83%) 의료정밀(-0.55%)업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66% 오른 152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KT&G(033780) 등이 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1% 가까이 내리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 등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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