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KT는 매주 수요일 광화문 본사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진행했던 ‘매마수(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연세대 행사(1회) 이후 울산, 광주까지 3회째다.
KT는 올해 전국 10여 대학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토크 콘서트를 기반으로 2030세대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가면서 (KT 기업 이미지) 인식의 변화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시대 젊은이 위해”..전국순회 행사로
1회 청춘콘서트였던 3월 행사 때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가 나와 강연했다. 젊은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가사로 유명한 ‘옥상달빛’이 공연을 했다. 2회 때는 유튜브 스타 ‘고퇴경’ 씨의 강연과 5년차 밴드 ‘소심한 오빠들’의 공연이 있었다. 행사후 출연진은 치맥(치킨과 맥주) 파티를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과거 공기업 이미지로 국민기업·신뢰성·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광고 등의 마케팅 노출도는 높았으나 개성 강한 청춘 고객의 호감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위해 2030세대를 위한 소통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청춘콘서트 현장..‘포기없는 청춘’ 다짐
지난 26일 KT는 광주 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춘기업(氣up) 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연세대, 4월 울산대에 이은 세번 째 청춘콘서트다. 데뷔 6년 차 4인조 밴드 ‘소란’과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준우승자 ‘샘 김’이 출연했다. 중학교 졸업자라는 한계를 딛고 KT에 입사한 신입사원 김근형 씨가 강연자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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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을 찾은 한 여대생은 “지방은 문화 공연 횟수가 수도권과 비교해 적다”며 “이런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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