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자회사 간질 치료제 FDA 약효 인정 소식에 ↑

  • 등록 2016-03-15 오전 9:05:49

    수정 2016-03-15 오전 9:05:4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034730)가 강세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뇌전증(간질)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4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9.83% 오른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YKP3089)의 임상2상을 최근 종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신약 승인 요건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임상 3상 약효시험 없이 신약 승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내년 미국 FDA 신약 판매 승인 신청과 2018년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작년 49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6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의 사업성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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