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前부속병원장인 이강현(李康鉉, 60세) 박사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강현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6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강현 원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전립선암센터장, 이행성임상제2연구부장, 부속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부속병원장 재직 시 양성자치료 개시, 검진센터 개설, 로봇수술기기 도입 추진 등 진료 기능 확충을 통해 병원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현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