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시황] 금값, 테이퍼링 우려에 조정

WTI, 하루만에 반등..브렌트유 가격차 넉달 최저
금값은 나흘만에 하락..주택지표 호조 탓
  • 등록 2014-02-27 오전 10:08:57

    수정 2014-02-27 오전 10:08:5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내 원유 재고 감소 탓이었다. 반면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76센트 상승한 배럴당 102.59로 장을 마감헀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내 원유 재고 감소에 의한 것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6만8000배럴 증가한 108만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120만배럴이던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특히 WTI 선물거래의 실물 인수도 지역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재고는 지난주에 비해 11만배럴이나 줄었다.

또한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선물 4월 인도분 가격 역시 전일대비 1센트 상승한 배럴당 109.52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WTI 유가 상승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WTI와 브렌트유 사이의 가격 차이(프리미엄)는 6.9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좁혀졌다.

금값은 나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의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14.70달러, 1.1% 하락한 온스당 1.328달러였다.

미국 주택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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