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는 3일 재벌닷컴이 조사한 연예인 주식부자 5위로 평가받았다. 박순애는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의 부인이다.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는 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여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740억2000만원의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였고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74억원에서 346억원으로 급증한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이사는 3위에 랭크돼 ‘빅3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인 박순애는 카이스트 대주주 배용준(238억7000만원 4위)에 이어 연예인 주식부자 5위를 차지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5위로 주목받은 박순애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한때 국민드라마였던 ‘한지붕 세가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1987년에는 MBC 방송연기대상 신인상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박순애는 지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동아방송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고 슬하에는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뒀다.
현재는 풍국주정공업 이사를 역임하며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애의 연예인 주식부자 5위 소식이 전해진 뒤 풍국주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폭주하면서 풍국주정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풍국주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제조업체로 국내 10개의 주정제조업체 중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주정기업 특성상 수익성이 좋아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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