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흔들어 쓰는` MP3P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모션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MP3 플레이어 `틱톡(TicToc)`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가속도 센서를 탑재돼 흔드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로 상태로 흔들면 볼륨 조절, 가로 상태로 흔들면 곡 변경, 3번 이상 흔들면 재생 모드가 변경된다.

또 재생, 볼륨, 폴더 이동까지 버튼 하나로 조절할 수 있다. 액정은 없지만, 곡 정보와 배터리 사용량 등 모든 정보를 음성가이드로 알려준다.

틱톡에는 유행에 민감한 깜찍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파스텔톤 컬러와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무게도 12g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제품"이라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틱톡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 `비밀의 문이 열리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뉴욕 급락에 약세 출발
☞삼성 3DTV, 3개월만에 벌써 50만대..`年목표 깰듯`
☞삼성전자 "4Q 스마트폰 점유율 10%로 끌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