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 리크머스(Rickmers)사의 1만 3100 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4078마력급 선박 보조엔진 3대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중형엔진 생산 2000만 마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통 600~1만 3000마력의 엔진을 중형엔진이라고 하는데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0년 중형엔진 10대를 생산하며 이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엔진 생산시설 확충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2007년까지 생산 누계 5000대, 1000만 마력을 달성했으며, 3년 만에 9089대, 생산 누계 2000만 마력을 돌파했다.
또 "올 하반기까지 대형엔진 분야에서 1억만 마력 생산돌파에 성공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연간 중형엔진 1800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전세계에서 건조된 선박에서 사용되는 중형엔진 중 약 25%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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