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도 영상통화` 삼성 적외선폰 출시

세계 최초 적외선 영상 통화폰 출시
2.8인치 WQVGA AMOLED 탑재..자연색 구현
  • 등록 2009-07-02 오전 11:02:00

    수정 2009-07-02 오전 11:02: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어두운 밤에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적외선 영상통화 카메라를 탑재한 `적외선 영상 통화폰(SCH-W76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적외선 카메라가 사물에 적외선을 비춰 빛이 없는 공간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야간이나 이불 속, 노래방 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2.8인치 WQVGA AMOLED를 탑재해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를 구현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위성DMB, 8G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또 이지 슬라이드 기능으로 살짝만 올려도 슬라이드가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했다. 전화를 받거나 통화를 하는 중에 실수로 슬라이드가 닫히지 않도록 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외선 영상통화 솔루션을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라며, "영상통화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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