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009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이 5.0%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토지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5% 이내 하락, 전세가격은 3%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건산연은 설명했다.
건산연은 "내년 실물경기 침체가 하반기쯤 회복세로 전환된다는 것을 전제로 나온 예상치"라며 "하지만 실물경기 침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집값과 토지가격은 최대 1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건산연은 내년도 건설수주 물량이 주택공급 위축, 국내 경기 침체로 올해 대비 4.2% 감소한 110조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행복도시 건설 착수, 2기 신도시 공급물량 증가로 공공건설수주가 올해대비 4.1%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올해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건산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