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K 엔크린닷컴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제조하는 42개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색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배기량과 색상수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 부문에서는 GM대우 `마티즈`(7)와 기아차 `모닝`(9)이 경합 중인 1000cc 미만 경차의 경우, 1개 차종당 평균 8개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중형급에서는 1개 차종당 평균 7.5개의 색상을, 중형차에선 6.6개의 색상을 각각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cc 이상 대형차종에서는 5.25개의 색상을, 3000cc 이상 최상위급 차종에서는 5.4개의 색상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기량이 가장 낮은 1600cc급 `쏘울`의 경우 11개 색상을 채택, 가장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cc 미만에서는 1개 차종당 평균 6.7개, 2000cc 이상에서는 6.2개의 색상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기아차 `쏘울`이 총 42개 차종 중 최다 색상 보유 차로 조사됐다"며 "`에쿠스`와 `베리타스`가 각각 최소인 3개 색상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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