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4603대로 전년동월대비 29.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는 총 5만3390대를 기록, 전년대비 31.7%증가했으며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5.1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618대로 가장 많았고 렉서스 7520대, 혼다 7109대, 메르세데스-벤츠 5533대, 아우디 4780대, 폭스바겐 3977대, 크라이슬러 3901대, 인피니티 3004대, 푸조 2712대, 볼보 2207대, 포드 2022대 순이었다.
이어 미니(MINI) 933대, 랜드로버 632대, 재규어 464대, 포르쉐 363대, 캐딜락 312대, 사브 185대,벤틀리 101대, 마이바흐 11대, 롤스로이스 6대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3만4870대로 65.3%를 차지했고 개인구매는 1만8520대로 34.7%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만4303대(41.0%), 경남 1만1391대(32.7%), 경기 6068대(17.4%) 순이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6742대(36.4%), 경기 6,542대(35.3%), 부산 963대(5.2%)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2만9522대(55.3%), 일본 1만7633대(33.0%), 미국6235대(11.7%)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CR-V로 총 3861대가 판매됐다. 이어 렉서스ES350(3342대), BMW528(2164대) 순이었고 디젤모델에서는 푸조307SW HDi(1007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988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07년 수입차 등록은 70개 이상의 다양한 신차 및 디젤시장의 약진과 함께 엔트리급 모델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최초로 5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