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전자가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한 홈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전자(066570)는 7일 IT·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인성정보(033230)와 홈네트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홈네트워크 솔루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Health Care)`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아파트 시공단계부터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가전제품 제어, 외부동영상 모니터링, 화상통화, 원격검침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시켜 입주자에게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혈압계, 혈당계 등 의료진단기기를 통해 측정된 혈압, 혈당, 체지방 등 개인 건강정보가 LG전자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홈넷서버`를 통해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돼 원격의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홈넷사업팀장 고범석 상무는 "디지털 홈 네트워크가 아파트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차별화된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며 "집안에서 원격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헬스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향후 국내외 홈네트워크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