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특명…롯데, 영국 프리미어 리그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27일까지 총 11개 경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신 회장,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국내외 유치 지원 활동
  • 등록 2023-11-06 오전 9:09:09

    수정 2023-11-06 오전 9:09:09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그룹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과 셰필드의 경기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이 경기를 포함해 총 11개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 (사진=롯데그룹)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축구 리그다.

롯데 그룹은 ‘월드 엑스포 2030 부산(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힙 코리아! 부산 이즈 레디(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지난 5일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광고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9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정식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
롯데는 전사 역량을 쏟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기념해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고위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선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주한 대사 30여 명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부지와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서는 신 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20여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하기도 했다.

계열사 중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쇼핑(023530), 롯데웰푸드(280360) 등도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케미칼 경영진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 주프랑스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주프랑스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은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갖고 있어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과는 투자 논의와 함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