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먹거리 물가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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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즐겁고 풍요로워야 할 추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며 “서민들이 먹고살 걱정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고, 차례상 준비하려면 한숨부터 난다. 장보기가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1만 8045원으로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며 “먹거리 물가도 8.7%로 급등해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3년 만에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의원은 “이런 상황인데도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5%로 떨어졌고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0원으로 발표됐다. 국민이 낸 세금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름지기 대통령은 국민이 낸 세금에 이자를 붙여 국민께 되돌려 드리는 것이 그 역할이자 책무”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경제를 살리지 않고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정치보복에만 빠져 있지 말고 하루빨리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을 제대로 만드는 등 국민을 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