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첫선을 보인 대출 환승 이벤트의 2회차 고객을 모집한다.
핀다는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임시로 내놓았던 대출 환승 이벤트를 정착화홰 2회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만약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지 못하면, 핀다가 5만원을 지급한다. 핀다로 대출을 갈아탔다면 아낄 수 있었던 한 달치의 이자값을 보상하겠다는 의미다.
핀다가 지난 5월 30일 파일럿 서비스로 선보인 1차 대출 환승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몰렸고, 참여 자격에 부합한 고객 가운데 약 14%는 평균 5.8%포인트의 금리를 낮춰 대출을 갈아탔다. 이벤트 기간이 12월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대출 금리를 낮출 고객이 훨씬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핀다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2차 대출 환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리 10% 이상의 신용대출을 1개라도 보유하고 있는 신용점수 600점 이상의 고객이 대상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 대부업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핀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강명희 핀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업계 최다 수준인 62개 금융사에서 현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찾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한 달에 한 번은 꼭 접속하시어 본인에게 맞는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기실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