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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021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2021년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를 통해 이윤은 11.8%를 확보했다.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가속화한 데서 비롯됐다. 스텔란티스는 전 직원의 2021년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함께 나누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을 추가했다.
더불어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지역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북미지역에서 ‘올 뉴 지프 랭글러 4xe’ 모델은 2021년 미국 리테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올랐다. 남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는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했으며, 상용차 시장에서는 30.9%를 차지했다.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에서 개발, 제작된 올 뉴 시트로엥 C3 출시를 준비 중이다. 중국의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Company Ltd)는 10만 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두배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며, 중국에서 4번째로 큰 애프터 마켓(Independent After Market) 부품 유통업체가 됐다.
마세라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를 기록했으며, 2021년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9%, 2.7%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