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양식품은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을 선포하고 최고고객책임자(CCO)로 박경철 SCM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전날 본사에서 △모든 경영활동에 소비자 최우선 고려 △소비자를 위한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 공급 △소비자 의견 수용 △소비자 불만 요인 예방 및 차단 △소비자 건강과 행복 우선 등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이같이 선포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개선해 나가는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앞으로 삼양식품은 제품 기획에서부터 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중심경영의 체계를 구축해 고객 신뢰와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이날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에 앞서 김정수 ESG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식에서는 강제노동·아동노동 금지, 차별없는 고용 및 근무환경,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산업안전보장, 책임있는 파트너 보호 및 관리, 지역주민의 인권과 환경 보호, 정직과 신용의 가치 실현 총 7가지의 인권경영 원칙이 공표됐다.
삼양식품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인권 구제 프로세스 정립,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