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FCA그룹, 3D로 제품·기술 안내하는 인터랙티브 투어 제공

가상 브랜드 홍보대사가 가이드 투어 진행
차량 정보 3D로 제공…전문가 설명도
  • 등록 2021-01-11 오전 8:55:43

    수정 2021-01-11 오전 8:55:4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FCA그룹이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전시회(CES)’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투어를 제공한다.

FCA그룹이 CES2021에서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투어 (사진=FCA그룹)


FCA그룹은 지프,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12개 브랜드를 산하에 둔 자동차 그룹이다.

참가자는 인터랙티브 투어에서 가상 브랜드 홍보대사를 만날 수 있다. 참가자가 환경설정을 선택하면 가상 브랜드 홍보대사가 이에 따라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인터랙티브 투어는 가상 공간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고자 했다. FCA 그룹의 차량 12대에 대한 설명을 3D로 제공한다. 참가자는 3D 환경에서 지프의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Grand Wagoner Concept)와 알파 로메오(Alfa Romeo)의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Stellvio Quadrifoglio)와 같은 차량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또 차량을 선택해 기술 및 제품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주제별 전문가의 설명도 함께 제공한다. 가상 투어에는 FCA 그룹의 담당자가 유커넥트 5(Uconnect 5), 풍동(wind tunnel)과 4-포스트 셰이커(4-post shaker) 과학 연구소, 첨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차량 전기화 시스템, 차량의 성능과 기술 등 FCA 그룹의 기술 개발, 테스트 및 구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비디오가 포함된다.

또 구글과 협력해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참가자의 모바일에서도 지프 랭글러 4xe의 AR(증강현실) 모델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했다. CES 참가자들은 FCA 그룹의 가상 전시장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AR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해당 코드를 통해 지프의 3D 모델의 색상을 변경해보고 내부 세부 사항을 살펴보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차량을 집 앞 진입로 등에 배치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지도 확인할 수 있다. FCA그룹은 향후 지프 랭글러 AR 체험을 구글 서치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FAC그룹 관계자는 “향후 CES 참가자들이 인터랙티브 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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