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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은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소속 수색견으로 세퍼트 종이며 올해로 7세다. 지난 2014년 2월 육군 제1군견교육대 입교 도중 탈영해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하루 만에 발견되는 등 해프닝을 빚기도 했던 수색견이다.
달관은 32사단 소속 박상진 원사와 함께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청주 무심천 상류 야산을 탐색하다 조 양을 찾아냈다. 조 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어머니와 지인, 가족 등을 포함한 11명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으나 이날 군경 수색대에게 발견됐다. 이후 조 양을 찾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달관에게도 시민들의 칭찬이 쏟아졌다.